(중국 난징=신화통신) 장쑤(江蘇)성이 다가오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OPC(One Person Company, 1인 기업) 창업 모델을 내세웠다.
OPC는 한 사람이 아이디어 구상에서 프로젝트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형태의 기업이다. AI 기술에 힘입어 미래에는 '개인+AI 직원=회사' '1인+AI=유니콘기업'이 새로운 창업 및 산업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쑤저우(蘇州)시에서 열린 '2025 장쑤 AI 혁신발전대회 및 제1회 AI OPC대회'에 참석한 쑤저우시 정부 관계자는 지역 차원에서 AI OPC 육성·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OPC 창업 인재를 모으고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2028년까지 30개 이상의 OPC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1천 개의 신규 OPC 기업을 육성하며 1만 명 이상의 OPC 인재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한 쑤저우는 ▷AI 핵심 요소 ▷기술 혁신 ▷시나리오 응용 ▷산업 생태계 등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실질적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동력, 시장 활력, 산업 잠재력을 자극하고 'AI+' 도시 건설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 중대 시범 프로젝트에는 최대 1억 위안(약 205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쑤저우는 이미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다. 약 2천500개의 관련 기업이 집결해, 지난해 2천300억 위안(47조1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실현했다. 또한 지금까지 누적 73개의 프로젝트가 국가 알고리즘 등록을 마쳤으며 국가 차세대 AI 혁신 발전 시험구 건설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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