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벨렘=신화통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30)'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렘에서 개막했다. 이번 총회는 여러 중요한 기후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공동의 해결책을 찾는 데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무크타르 바바예프 COP29 의장이 회의 개막을 선언했고, 의제에 따라 안드레 코레아 두 라구 브라질 기후·에너지·환경 차관이 COP30 의장으로 선출됐다. 두 라구 의장은 다자주의야말로 기후변화 대응의 올바른 길이라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 행동이 경제 활동, 일자리 창출과 융합해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신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다.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은 올해 안에 새로운 감축 목표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주최 측은 이번 총회에서 ▷다자주의와 'UNFCCC' 하에 기후 메커니즘 강화 ▷기후 메커니즘과 인간의 실제 생활 및 실물 경제 연결 ▷'파리 협정' 이행 가속화 등 3가지 우선 사항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19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정부 대표, 국제기구 대표, 과학자, 기업가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본 총회는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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