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CIIE·기획] 제8회 CIIE '한국관', 전통+현대 융합한 '맛·멋·문화' 풀코스 체험 제공

唐斯琦,陈浩明 2025-11-10 15:46:2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한국관이 소비재, 식품, 문화 산업의 성과들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선경 한국무역협회 상하이대표처 수석대표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한국 기업에 큰 발전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8일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농식품 전시구역에서 각종 상품을 전시한 한국관. (사진/신화통신)

"한국무역협회는 8년 연속 기업 전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교량이 됐습니다. 수십만㎡의 전시구역, 100여 개의 국가 전시관, 수천 개의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CIIE에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3개 지방 정부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올해 한국관을 공동으로 준비했다며 소비재 및 식품 전시구역 2개를 마련해 한국의 생활 미학과 문화적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소비재 전시구역의 경우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요소의 융합'을 핵심 콘셉트로 화장품, 뷰티, 가전제품, 헬스케어, 패션 액세서리 등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1988 레트로'를 주제로 한 식품관에서는 떡볶이, 한국식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김, 마른 오징어, 고급 디저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별미를 즐기며 건강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삼 영양 보조식품과 콜라겐 곤약 젤리도 전시됐다.

이밖에 한국관에서는 K-POP 댄스 공연, 한국 전통미식 체험, 인생네컷, 달고나 챌린지, 한복 입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돼 몰입형 문화 체험 분위기가 조성됐다.

8일 '제8회 CIIE' 소비재 전시구역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많은 관람객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한 양자 무역액은 3천280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국이다.

"내년에는 참가 기업 수가 올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표는 한국의 화장품, 영화·드라마 등 분야가 중국 소비자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의 스마트 가전이 한국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양측의 협력이 여러 분야에서 다층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