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신화통신) 쿠르드노동자당(PKK)이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 역내의 모든 무장 세력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PKK는 성명에서 튀르키예 역내에서 충돌을 유발하거나 쉽게 도발에 이용될 수 있는 모든 무장 세력을 철수하고 있으며 국경 지역 등 유사한 위험이 있는 지점에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집권여당 정의개발당(AKP) 대변인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튀르키예 역내의 PKK의 잔존 세력 및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의 무장 및 불법 조직을 제거하고 지속적으로 무장 해제를 추진하는 것이 '테러 없는 튀르키예' 구상의 핵심 의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튀르키예, 이라크, 이란, 시리아 접경지대의 쿠르드인 거주 지역에서 무력을 통해 독립국가 설립을 목표로 해온 PKK는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테러단체로 지목받았다. 그러다 지난 5월 12일 PKK는 무장 투쟁의 종식과 해산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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