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신화통신) 중·미 경제무역의 중국 측 수장인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측 수장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5~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올 들어 양국 정상 간 여러 차례 통화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에 따라 ▷미국의 중국 해사, 물류, 조선 분야에 대한 무역법 301조 ▷상호 관세 유예 기간 연장 ▷펜타닐 관련 관세 및 법 집행 협력 ▷농산물 무역 ▷수출 통제 등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주요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게 매우 건설적인 교류와 협상을 진행하고 각자의 관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각자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하는 데 동의했다.
허 부총리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윈윈에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측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대립하면 모두가 손해를 본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는 것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 사회의 기대에도 일치한다. 경제무역 협력 과정에서 나타난 이견과 마찰에 대해 양측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윈윈의 원칙에 따라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는 얻기 쉽지 않은 것으로 양측이 함께 수호해야 한다. 미국 측은 중국 측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양국 정상 간 여러 차례 통화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와 올 들어 여러 차례 경제무역 협상을 통해 거둔 성과를 함께 이행해 상호 신뢰를 한층 더 쌓아가고 이견을 관리·제어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 양자 경제무역 관계가 계속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이끌기를 바란다.
미국 측은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양자 관계라며 미국 측은 중국 측과 평등·존중의 방식으로 이견을 해소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인도하에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각자 관심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주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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