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미 협력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2025 밴플리트상(General James A. 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연례 만찬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이 "장 회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를 강화했다"며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장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이 공동 수상했다. 장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제철소 설립 당시 미국 철강 산업은 영감이었고 1972년 첫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한 관문이었으며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 성장의 이정표"라고 회고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소재와 에너지 분야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유타주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 직접추출 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북미산 LNG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급망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 회장은 "자동차·조선·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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