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부산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정상 실무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 간 대면은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회담 이후 두 번째다. 다만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국 정상회담은 부산이 아닌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당일 한미 정상회담과 APEC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워싱턴DC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일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확정됐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막바지 조율 중인 양국 간 무역 합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서 현금 투자 비중과 자금 공급 기간 등이 최종 쟁점으로 남아 있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희토류·관세·농산물(대두) 등 민감한 현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떤 접점을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말레이시아(26일), 일본(27~28일)을 거쳐 29일 한국에 도착하며,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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