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SNS 콘텐츠, 글로벌 광고제 3관왕 달성

김다경 기자 2025-10-16 16:01:40
"깐느 기업광고제에서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수상"
현대모비스 글로벌 SNS 콘텐츠 ‘Move Improved’.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2880만뷰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고 깐느 기업광고제를 포함해 올해 글로벌 광고제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글로벌 SNS 콘텐츠 ‘Move Improved’ 영상이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제16회 깐느 기업광고제(Cannes Corporate Media & TV Awards) 최종 입상작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깐느 기업광고제의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에서 ‘Move Improved’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깐느 기업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9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BMW, 티파니, 로레알, 에어버스,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력을 뽐냈으며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최종 수상 명단에 올랐다.

현대모비스의 ‘Move Improved’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e-코너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숏폼 형태의 3부작 영상으로 제작됐다.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불편한 상황을 모비스의 신기술이 해결해준다는 컨셉이다. 

영상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일상 속 에피소드에 접목해 자연스럽게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이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현대모비스 공식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총 2880만뷰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 ‘Move Improved’는 상반기 북미에서 개최된 글로벌 콘텐츠 광고제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디자인·크리에이티브 어워드 ‘2025 Muse Creative Award’와 ‘2025 NYX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대상과 그랜드 대상을 각각 수상해 올해에만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술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전략으로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에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모비스라이브’는 최근 구독자 10만명 달성으로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