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밍=신화통신) 란창(瀾滄)강~메콩강 국제 관광 운송 서비스가 1일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傣)족자치주에서 공식 개시됐다.
시솽반나주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이날 첫 선박이 시솽반나 징훙(景洪)시에 위치한 국가급 수로항인 징훙항을 출발해 관레이(關累)통상구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란창강~메콩강을 따라 태국 치앙센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6개국을 연결하는 황금 수로를 통해 문화·관광 융합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국제 관광 루트는 중국 시솽반나, 태국 치앙라이와 치앙마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경유한다. 4박 5일의 일정은 수로·도로·항공·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을 활용하여 3개국의 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시솽반나 문화관광 부서 관계자는 향후 관광 시장 개발을 가속화하고 더욱 다양한 란창강~메콩강 여행 상품 출시, '황금 관광권'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및 문화 공동체 구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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