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6주년 기념 리셉션이 9월 30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약 800명의 중국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6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이날 리셉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했다. 그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전례 없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들어 복잡한 형세를 맞이해 우리는 개혁을 한층 더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하며 민생 보장∙개선에 힘쓰는 한편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를 심층적으로 추진하여 당과 국가의 각 사업에서 새로운 진전과 성과를 거뒀다.
10월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열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건의를 검토∙제정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여정에서 당의 핵심 임무를 중심으로 '15차 5개년 계획' 발전의 목표 임무와 전략적 조치가 잘 계획되고 실시돼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이 결정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새로운 여정에서 우리는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나라 두 체제)' 방침을 흔들림 없이 관철하고 홍콩∙마카오가 국가 발전의 대국(大局)에 더 잘 융합해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을 더 개선하도록 지지해야 한다. 또한 양안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행위와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백 년 만의 변국이 가속 발전하는 국제 형세 속에서 우리는 전인류 공동의 가치를 크게 선양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이행을 추진하여 각국과 손잡고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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