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가 글로벌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를 속속 유치하면서 전 세계에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쉐린 세계 최대 최첨단 고급 타이어 제조 기지, BMW 세계 최대 생산 기지, 헤레우스 중국 최대 반도체 프로젝트. 이 모든 것들은 선양에서 추진되고 있다.
중국의 충분한 인재 자원은 외자 유치를 위한 탄탄한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 전문가의 의존에서 현지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이러한 전환은 외국 기업의 세계화 전략과 현지화 수요 균형을 맞추면서 생긴 필연적인 결과다.
예페이(葉菲) 미쉐린 중화지역 및 몽골지역 총재 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미쉐린 선양 공장은 피크기에 190명 이상의 외국인 전문가가 있었다"며 "현재는 40~50명의 중국 전문가들이 미쉐린의 글로벌 사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양에서는 여러 우수한 산업 인재들이 외국 기업의 현지화 발전에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부 외국 기업들은 학교와 기업 간의 협력, 내부 교육 등을 통해 인재를 정확하게 양성하고 있다.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Automotive)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의 '이원제' 직업 교육 이념을 중국 현황과 결합해 기업에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 및 공급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관련 공급업체들을 끌어들여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게 하고 있으며 중국-유럽 자동차 산업사슬 역시 끊임없이 융합을 심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의 지속적인 최적화는 외국 기업이 더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화천바오마 톄시(鐵西)공장이 위치한 중국-독일(선양) 고급장비 제조 산업단지는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전국 최초의 중국-독일 고급장비 제조산업 협력을 주제로 한 전략적 플랫폼이다. 이곳은 최근 수년간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이후 선양 공장은 미쉐린그룹의 세계 최대 최첨단 고급 타이어 제조 기지로 성장했습니다." 예 총재는 미쉐린의 중국 전략 배치에 있어 선양 공장은 핵심 거점이라며 이곳에서 혁신의 힘을 느끼고 녹색 미래를 전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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