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증권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883.7점으로 전 분기 20위에서 16위로 도약했다.
KB증권(28위→25위), 삼성증권(44위→39위), 하나증권(85위→83위) 등도 순위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은 96위로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브랜드스탁은 "하반기 증시 호황으로 증권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권사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피는 30% 가까이 상승했고, 증권사들의 실적도 개선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재편되면서 온라인 브랜드들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온라인 브랜드 대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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