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체 105개 직권말소 처리

지다혜 기자 2025-09-25 08:21:51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누적 1631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은 105개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직권말소 처리했다.

25일 금감원은 지난 5월 기준 1942개로 집계된 유사투자자문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5개 부적격자에 대해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3개 업자는 금융관련 법령 위반, 나머지 102개 업자는 폐업으로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 또는 소비자 보호 관련 법령 위반, 불건전 영업행위 등으로 인한 제재, 폐업 등의 사유로 직권말소된 업체는 향후 5년간 유사투자자문업 영위가 불가하고, 직권말소 후에도 영업 지속시 미신고 영업으로 형사처벌 될 수 있다.

지난 2019년 7월 직권말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직권 말소된 업체는 1631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법령 위반 이력 등을 점검해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를 신속히 퇴출하는 한편, 유사투자자문업자 이용 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