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M금융, 차기 iM뱅크 행장 선임절차 돌입…12월 윤곽

지다혜 기자 2025-09-22 11:12:39
외부 참여 '평판 조회', '전문성 면접'으로 객관성 강화
대구 수성구 소재 iM뱅크 본점 전경 [사진=iM뱅크]
[이코노믹데일리] iM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차기 iM뱅크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최근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행장직은 내려놓고 그룹 회장 역할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 회사 내부규정에 따라 현 은행장 임료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행장 선임 원칙과 선임 관련 절차를 정했다.

선임 절차 및 일정은 경영승계 개시 후 롱리스트(long-list) 선정, 숏리스트(short-list) 선정, 최종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쳐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은행장 선임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구현될 수 있게 절차별 세부 사항을 마련해 나간단 방침이다.

그룹임추위는 평가 단계별로 외부 전문기관과 임추위원이 참여하도록 해 평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특히 후보자 간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 전문가의 '금융·경영 전문성 면접'도 실시한다.

조강래 임추위원장은 "그룹임추위는 시중은행으로서 iM뱅크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함께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