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中-라오스 철로, 수출입 화물 운송량 1천500만t 돌파

王贤思,陈欣波 2025-09-21 16:47:21
지난달 23일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발차 준비 중인 국제 화물 열차가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시에 있는 중국-라오스 철로 옌허(硏和)역에 정차해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쿤밍=신화통신) 중국-라오스 철로를 이용한 경제무역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해관(세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중국-라오스 철로가 개통된 후 이달 19일까지 중국-라오스 철로를 통해 운송된 수출입 화물 규모는 1천500만t(톤) 돌파, 화물 가치는 653억 위안(약 12조7천988억원)을 상회했다.

올 1~8월 중국-라오스 철로를 통해 수출입된 화물 규모와 가치는 각각 376만2천t, 177억8천만 위안(3조4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43.7%씩 확대됐다. 그중 수출입 농산품은 58억4천만 위안(1조1천446억원)으로 52.1% 급증했다.

중국-라오스 철로의 운송 능력이 꾸준히 향상됨에 따라 국제 화물운송 및 무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중 수입은 금속 광석, 과일, 곡물 등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 기계 및 전기 제품, 과일 및 채소, 생활용품 등이다. 중국-라오스 철로의 크로스보더 운송 품목도 계속 확장돼 이미 3천600여 종에 이르며 크로스보더 화물운송 범위는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19개 국가와 지역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