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中 '창사 문화관광 한국 홍보 설명회' 서울서 열려

陈怡,杨畅,孙一然 2025-09-20 15:02:39

(서울=신화통신) '행복한 창사(長沙), 운미의 별빛도시' 창사 문화관광 한국 홍보 설명회가 19일 서울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홍보 영상, 사진 전시 및 퉁관야오(銅官窯) 도자기, 상수(湘繡·후난 전통 자수) 등 창사의 특색있는 무형문화유산 전시 등이 마련돼 다양한 각도에서 창사의 독특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개의 한국 유명 여행사와 언론사가 참가했다.

19일 '창사(長沙) 문화관광 한국 홍보 설명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귀빈들. (취재원 제공)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한국의 중요한 항구 도시이자 교통 허브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국제공항과 크루즈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지역 간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장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며 한·중 교류가 더욱 활발하고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관광을 통해 민간 교류를 심도 있게 발전하도록 촉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보(江波)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은 창사가 초나라 문화의 중요한 발원지일 뿐만 아니라 호상(湖湘) 문화의 깊은 저력과 현대 도시의 분위기를 겸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창사와 한국 관광업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지원할 것이며 창사시와 함께 중·한 관광 교류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창사 문화관광 한국 홍보 설명회' 현장. (취재원 제공)

위란(余嵐) 창사시 문화관광광전국 부국장은 창사와 한국의 우호교류가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국부' 김구 선생이 1930년대에 창사에서 8개월이 넘는 시간을 보냈고 지금은 '김구 활동 유적지'가 창사시 차오쭝제(潮宗街)에 보존돼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측이 관광 교류를 추진하며 산업 협력을 강화해 창사와 한국 문화관광 업계 간 심층 교류, 상호 학습, 협력 윈윈을 더욱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사는 구미·대구·광주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한국은 창사의 상위 10대 주요 관광객 송출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