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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월 中 무비자 입경 외국인 1천600만 명 육박...전년比 52.1% 증가

任沁沁,李欣 2025-09-19 15:43:44
지난달 3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을 통해 입경하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 전국의 변경검사 기관이 심사한 출입경 인원은 총 4억6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그중 본토 주민은 2억2천만 명, 홍콩·마카오·타이완 주민은 1억8천만 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11.2% 늘었다. 외국인은 27.8% 증가한 5천126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무비자 입경 외국인은 52.1% 확대된 1천589만 명이었다. 이는 전체 입경 외국인의 62.1%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 들어 중국이 끊임없이 개방을 확대하면서 해외로 나가는 중국 공민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업무, 교육, 거주를 위해 중국을 찾는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가이민관리국은 중국 국내외 인적 왕래와 협력·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일련의 편리화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다. 또한 전국 변경검사 기관의 통상구 현장 배치 경찰 인력 확보, 심사 통로 확충을 통해 통상구의 통관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