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올 1~8월 고정자산 투자 상승세 이어가
올 1~8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2조6천100억 위안(약 6천358조9천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그중 제조업 투자와 인프라 건설 투자도 각각 5.1%, 2% 확대됐다.
하이테크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보 서비스 투자가 34.1% 급증했고 우주선 장비 제조업도 28% 늘었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업 투자는 12.6% 증가했다.
한편 해당 기간 부동산 업종을 제외한 중국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
8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월 대비 하락세 역시 둔화됐다.
지난달 베이징·상하이·선전(深圳)·광저우(廣州) 등 4개 1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9% 내려가 전달(1.1%)보다 하락폭이 0.2%포인트 줄었다. 그중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는 5.9% 상승을 기록했다.
2·3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2.4%, 3.7% 하락하며 전달 대비 하락폭이 각각 0.4%포인트, 0.5%포인트 축소됐다.
◇中, 8월 싱가포르 최대 관광객 유입국
8월 중국이 싱가포르 최대 관광객 유입국이 됐다.
싱가포르관광청에 따르면 지난달 싱가포르를 찾은 해외 방문객은 총 1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그중 중국인은 39만8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올 1~8월 통계에서도 중국인 방문객은 230만 명으로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그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 부가가치 산업생산 5.2% 증가
지난달 중국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7월의 증가율(5.7%)보다 살짝 둔화된 수치다.
올 1~8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제조업 부문과 광업의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5.7%, 5.1%씩 증가했다. 전기∙난방∙가스∙수도 생산∙공급 부문의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2.4% 확대됐다.
산업생산은 중국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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