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8월 中 국민경제 안정 속 성장...각종 지표 '양호'

武纪全 2025-09-15 18:10:19
지난 10일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의 한 마트에서 채소를 고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8월 중국의 국민경제 전반이 안정 속에서 발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3조9천668억 위안(약 773조5천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전달 대비 0.17% 상승했다. 8월 상품 수출입 총액은 3조8천744억 위안(755조5천80억원)으로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및 수입은 각각 2조3천35억 위안(449조1천825억원), 1조5천709억 위안(306조3천255억원)으로 4.8%, 1.7%씩 늘었다.

이 밖에 올 들어 8월까지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치는 5.2%를 기록했다. 8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보다 0.4% 하락했으나 전월 대비 변동은 없었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상승폭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확대됐다.

이날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8월에는 거시 정책들이 함께 효과를 나타내면서 국민경제 전반이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며 전환 및 업그레이드가 꾸준히 추진됐다"면서 "고품질 발전에 있어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