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 철도 부문 투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5천41억 위안(약 98조2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회의 투자를 견인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내수 확대와 국가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올 1~8월 위샤(渝廈·충칭~샤먼)고속철도 충칭 동역~첸장(黔江) 구간, 충칭 동역, 정저우(鄭州)~카이펑(开封) 도시간 철도 쑹청루(宋城路)역~카이펑역 구간, 상하이 남역 개조 등 프로젝트가 준공돼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도로망이 보완되고 철도 인근 주민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현재 건설 중인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철(中鐵) 18국이 건설하는 후위룽(滬渝蓉·상하이~충칭~청두)고속철도 허페이(合肥)~우한(武漢) 구간 다볘산(大別山) 터널은 굴진 작업 진척도가 1천m를 넘어섰다. 여러 단층 파쇄대를 관통하는 다볘산 터널은 전체 길이가 1만4천698m로, 허페이~우한 구간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중철 25국이 건설을 맡은 광시(廣西)좡족(壯族)자치구 난팡(南防·난닝~팡청강)철도 친저우(欽州)~팡청강(防城港) 구간 2선 증설 프로젝트 중 마오링장(茅嶺江)특대교는 상부 골격 시공 단계에 진입했다. 마오링장 수로를 가로지르는 마오링장특대교는 주경간이 88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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