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발명 특허 건수 세계 1위
지난해 중국이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분야에서 발명 특허 건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분야 발명 특허 승인 건수는 전년 대비 23.1% 증가한 50만 건으로 집계됐다.
CNIPA는 중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관련 특허의 60%를 점유하며 AI 특허 최대 보유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과 관련해 해외에서 승인받은 발명 특허 건수도 2016년 2만1천 건에서 지난해 5만2천 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中 베이징, 세계 관광도시 종합 평가 순위 7위 올라
베이징의 관광 종합 경쟁력이 세계 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
세계관광도시연합회(WTCF)는 11일 열린 '2025 세계 관광 협력·발전 콘퍼런스'에서 '세계 관광도시 발전 보고서(2024~2025)'를 발표했다. 베이징은 보고서의 세계 도시 종합 평가 순위에서 전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9위, 홍콩은 11위, 뉴욕·도쿄·파리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마카오, 홍콩, 항저우(杭州),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5개 도시는 도시 인텔리전스 부문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올랐다. 이는 스마트 시티 발전,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에서 중국의 발전을 시사한다.
올 1~7월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292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中인민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현지 통화 직거래 체제 출범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1일 양국 간 거래를 위한 현지 통화 직거래 체제(LCT)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양국 무역과 투자에서 현지 통화 사용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올 5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한 해당 체제는 기존 협력 체제를 업그레이드해 현지 통화 결제 범위를 모든 국제수지 항목으로 확대했다.
이날 양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중국-인도네시아 간 크로스보더 QR코드 상호연결 프로젝트의 양방향 시험 운영 개시를 발표했다. 올해 안에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은 양국 중앙은행이 ▷결제 시스템 연계 ▷현지 통화 사용 ▷디지털 통화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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