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ZOOM] "평화 안보, 인천서"… 인천상륙작전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권석림 기자 2025-09-11 11:45:16
역사와 관광 체험,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 진행도
[자료=인천광역시]
"평화 안보의 길, 인천에서 걷어볼까."

인천광역시가 ‘인천상륙작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역사와 평화·안보 관광을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상륙작전과 연계한 평화․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해 인천상륙작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올해 스탬프투어는‘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과 연계해 지난해 2개 코스에서 3개 코스로 확대됐다. 특히 덕적도·영흥도·팔미도 등 전초기지 섬 코스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존 상륙지점과 기념관을 넘어 해양과 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코스1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은 녹색해안(월미도 선착장), 맥아더장군 동상(자유공원) 등 5개 지점, 코스2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내 자유수호의 탑, 맥아더장군 나무 등 4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코스3 인천상륙작전 전초기지’는 덕적도(연안부두 여객터미널, 밧지름해변), 영흥도(십리포 해수욕장, 전적비) 등 5개 지점으로, 각 코스별 최소 지점 완주 시, 인근 지역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참여자는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상륙작전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스탬프투어와 함께 온라인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인천만의 고유한 특성을 담은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관광협회에서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념품 발굴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인천의 대표 관광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스탬프투어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평화·안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평화관광도시로서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