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광둥·홍콩·마카오 손잡고 '전시·박람회 경제권' 조성

李建国,朱炜,梁旭 2025-09-10 20:41:27
지난 5월 31일 방문객들이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국제 오토쇼' 관람을 위해 선전(深圳)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제3회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발전 상공업 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린다.

광둥(廣東)성 신문판공실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웨강아오 대만구 컨벤션산업 연맹'을 설립하고, 대만구 컨벤션산업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세계 일류 수준의 대만구 '전시·박람회 경제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샤오펑(陳小鋒) 광둥성 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대만구 공급망 개방과 협력을 추진하고, 규정 연결 및 메커니즘 연계를 촉진하며, 새로운 단계의 웨강아오 대만구 건설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수년간 광둥·홍콩·마카오 세 지역 간 상공업 융합과 경제무역 협력은 꾸준히 심화돼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광둥성에 유치된 홍콩·마카오 자본 기업은 26만 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 간 수출입 규모는 1조 위안(약 19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