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8월 CPI 전년比 0.4% 하락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높은 기저효과와 식품 가격 상승폭이 계절적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게 CPI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9% 상승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8월 PPI 전년比 2.9% 하락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이번 하락폭은 전달보다 0.7%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부양 노력 속에서 산업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간 기준으로 PPI는 7월 0.2% 하락한 뒤 8월에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올 1~8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하락했다.
◇中 홍콩 세계 인재 순위, 아시아 1위 차지
스위스 연구기관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세계 인재 경쟁력 순위'에서 홍콩의 인재 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4위로 크게 상승했다.
IMD는 보고서를 통해 이는 역대 최고 순위이자 아시아 1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2년 연속 세 가지 인재 경쟁력 요소에서 모두 개선을 보였다. '매력도'는 20위로 상승했고 '준비도'와 '투자 및 개발'은 각각 3위와 12위로 올랐다.
또한 과학 분야 졸업생 비율에서 홍콩은 계속해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금융 기술 순위에서는 3위로 랭크됐으며 경영진의 급여와 관리 교육 효능은 모두 5위를 기록했다.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대변인은 홍콩이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교육, 혁신 과학기술, 인재 유치 등 분야에서 특구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조치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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