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리러청(李樂成)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은 9일 언론브리핑에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8조 위안(약 1천552조원) 이상 증가해 글로벌 제조업 성장에 30% 이상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2024년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6조6천억 위안(5천160조4천억원)에서 33조6천억 위안(6천518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육박하고, 전체 규모는 1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세계 504종 주요 공산품 가운데 대다수 제품에서 중국이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 부장은 지난 5년간 중국이 혁신 관련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제조업 기업은 매출의 1.6%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아울러 현재 글로벌 R&D 투자 상위 2천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57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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