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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브릭스 회원국 간 무역지수 첫 발표...규모·구조·혁신·잠재력 모두 성장세

邹多为,魏培全 2025-09-10 17:04:31
지난 8일 '제25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샤먼=신화통신) 9일 제25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에서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산출한 중국-브릭스(BRICS) 회원국 간 무역지수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브릭스 국가 정상들의 첫 회의가 열렸던 2009년을 기점(100)으로 하는 해당 지수는 지난해 301.51까지 상승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브릭스 회원국 간 무역지수는 ▷무역 규모 ▷무역 구조 ▷무역 혁신 ▷무역 잠재력 등 4가지 지표로 이뤄졌다. 양자 무역의 발전 수준을 동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부 당국이 무역 정책을 보완해 의사 결정의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다수 수출입 기업의 경영과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지표는 각각 283.73, 192.27, 342.81, 387.21을 기록했다. 이는 브릭스 정상회의가 처음 열렸던 2009년 이후 중국과 브릭스 회원국 간 무역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무역 구조가 최적화됐으며 무역 혁신과 활기가 두드러지고 무역 잠재력이 꾸준히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차이쥔웨이(蔡俊偉) 해관총서 통계분석사 부사장(부국장)은 중국과 브릭스 회원국 간 무역지수 산출과 상시화 발표는 중국-브릭스 간 무역 발전 성과를 전면적·객관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브릭스 국가 경제무역 분야 실무 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다각도로 반영해 브릭스 국가 간 경제무역 왕래를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