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금은 토마토 공급이 늘어나는 시즌입니다. 생산 작업장과 저장고는 한순간도 전기 없이는 돌아가지 않죠. 전력회사 직원들이 선로와 장비를 점검해 준 덕분에 기업은 마음 놓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청(塔城)시에 위치한 펑궈(豐果)토마토제품회사 부사장 루펑(盧峰)의 말이다.
펑궈토마토제품회사는 현지 주요 토마토 가공 기업으로 지역의 농업 산업화 선두 기업이다. 해당 회사의 토마토 가공 능력은 하루 평균 2천800t(톤)에 달한다. 연간 생산되는 36~38% 농도 토마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전체의 85%에 육박한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타청(塔城)전력공급회사(이하 타청전력)는 해당 기업의 토마토 전 산업사슬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보장하기 위해 수확, 가공, 창고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조치를 내놓았다.
타청전력 직원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공장 구역의 전력 공급 선로, 배전 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노후 선로, 장비 결함 등 위험 요소를 즉시 제거하는 한편 사전에 기업의 생산 계획을 파악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배전 설비 용량 증설을 준비해 전력 수요 피크 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루 사장은 "올해 토마토 케첩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천t 늘어난 1만6천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이 생산에 중요한 시기로 양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