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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25회 CIFIT' 9월 中 샤먼서 열려...로봇·저고도 등 첨단 산업에 포커스

谢希瑶,林善传 2025-08-28 16:33:18
지난해 9월 8일 '제24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를 방문한 바이어들이 '투자 중국' 매칭 전문구역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제25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가 오는 9월 8~11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개최된다.

링지(凌激)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이자 국제무역담판 부대표는 이번 CIFIT의 세 가지 메인 섹션은 '투자 중국' '중국 투자' '국제 투자'라고 소개했다. 약 12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70개 이상의 투자 테마 행사와 100여 차례의 테마 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투자 중국' 섹션에는 현재까지 100개에 육박하는 에너지, 화학공업, 농업, 의약, 스마트 제조 등 분야 다국적 회사와 여러 국부펀드 및 국제 투자기관이 참가를 확정했다. 100여 개의 유럽·아시아 히든 챔피언 기업도 참가한다.

'중국 투자' 전시부스에는 ▷대외 투자 협력 ▷해외 종합 서비스 ▷실크로드 해운 등 3개 전문구역을 설치해 중국 기업의 세계 투자 협력 성과와 대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국제 투자' 행사에는 지금까지 110개 이상의 국가(지역) 및 국제기구 대표단이 등록을 마쳤으며 51개 국가(지역)의 전시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투자 콘퍼런스를 비롯해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회(WAIPA),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등 국제기구의 특별 세미나도 개최된다.

왕진푸(王金福) 푸젠성 부성장은 올해 산업 프런티어에 중점을 두고 신질생산력,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국제 협력 등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스마트 로봇 시연 구역, 저고도 비행 시뮬레이션 구역 등 인터랙티브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 지은 기업은 140개 이상이다.

올해 CIFIT의 주빈국인 영국은 약 200명의 정부·기업·협회 대표단을 파견해 일련의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영국은 중국의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직접투자 대상국이자 세 번째로 큰 외자 유입국이다. 지난해 중국과 영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액은 1천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77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지역)도 전시·회의 참여를 확정했으며 양자 간 투자 촉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국가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