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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 배그 모바일, 30일 대전서 최종 결선… DRX, '베네핏 9점' 안고 선두 출격

선재관 기자 2025-08-24 15:50:41
'중꺾마' DRX냐, '추격자' 농심·DK냐 KEL 배그 모바일 결선 관전 포인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 모습.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초대 챔피언이 오는 30일과 31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선 파이널에서 가려진다. 전국 16개 팀이 참여한 치열한 본선 레이스 끝에 DRX가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가장 유리한 고지에서 최종 승부를 시작한다.

결선은 양일간 각각 6매치씩 총 12매치로 진행되며 본선 순위에 따라 부여된 ‘결선 베네핏 포인트’를 안고 시작한다. 지난 23일 본선 최종일 1위를 차지한 DRX가 9점으로 가장 앞서고, 그 뒤를 농심 레드포스(7점), 경남 리스타트 CG(6점), 디플러스 기아(5점)가 바짝 추격하는 구도다. FN 세종(3점), 전남 이스포츠(2점) 등도 포인트를 확보해 우승 경쟁에 변수를 더할 전망이다.

DRX의 선두 등극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본선 마지막 날 경기 중반까지 선두와 40점 차로 뒤지며 부진했지만 마지막 두 매치에서 연달아 치킨을 가져가는 저력을 과시하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팀 슬로건을 증명했다. 이 기세를 결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처음 출범한 KEL은 지역 연고 기반의 e스포츠 리그로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파이널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