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인천 연수구 ㈜안스베이커리를 방문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제과제빵 분야 취업 활성화와 안전한 일자리 마련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우수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1993년 설립된 ㈜안스베이커리는 인천을 대표하는 제과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도 교육감과 안복현 안스베이커리 대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확대, 채용 연계 프로그램 개발,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논의했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교육청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과제빵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인하대학교 60주년 강의실에서 ‘학교 미래 건강인재 양성 간호 체험 교육–간호사의 길을 만나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건강지킴이단과 보건동아리 학생 등 15개교 131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과 인하대 간호대학이 협력해 실습 기반 간호 체험 교육과 간호대학생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간호사의 직무 이해, 심폐소생술과 기초 응급처치 등 14가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사람을 돕는 마음’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간호복을 입고 선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은 매우 뜻깊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하며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에 참석해, 책으로만 알던 ‘사바나’를 직접 눈으로 보며 지식과 경험의 차이를 깊이 느꼈다”며 “학생들도 오늘의 체험을 통해 직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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