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지난해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외부 송전량이 전년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헤이룽장성 전력회사에 따르면 헤이룽장의 외부 송전량은 186억㎾h(킬로와트시), 그중 신에너지 송전량은 처음으로 100억㎾h를 돌파했다.
헤이룽장성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녹색전력 외부 송출 거래에 힘입어 현지의 야간 잉여 순수 녹색전력은 송전로를 따라 베이징·톈진(天津)·상하이 등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했다.
신형 전력 시스템의 빠른 구축은 신에너지 발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헤이룽장성 자오저우(肇州)현에서는 국가 태양광∙에너지 저장 실험 플랫폼(다칭기지) 500㎸(킬로볼트) 송변전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말까지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신에너지 집적 능력을 200만㎾(킬로와트)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헤이룽장성의 신에너지 설비 용량은 지난 2020년 1천153만㎾에서 2025년 5월 말 2천850만㎾로 증가했으며, 누적 신규 설비 용량은 1천697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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