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의정] 정해권 의장, 폭염 속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당부

권석림 기자 2025-07-30 16:11:32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공사 현장 방문… 근로자 보호 강조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사진=인천시의회]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무의미하다.”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시민 위한 교통·문화 복합공간 구축과 폭염 속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 김대중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종배·유승분 시의원 등과 함께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송도역은 광역철도, KTX,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연계되는 환승 허브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복합개발을 통해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본 정해권 의장은 “송도역 복합환승시설은 단순한 환승 시설을 넘어 인천의 교통과 문화를 잇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편리한 교통은 물론 시민들이 머무르고,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폭염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고, 무더위 쉼터와 냉방 장비 확보 등 현장 근로자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무의미하다”며 “시공사와 관계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공사 기간 중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4차 회의를 열어 인천도시공사의 국제업무지구 토지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해당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공사 또한 투자유치와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강구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송도 국제업무지구는 인천의 산업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지구”라며,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제도개선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