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21일(현지시간) 계속해서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인정하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정치의 정체를 초래하지 않는 것"이라며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전 완료된 최종 개표 집계에서 자민당은 참의원 전체 125석 중 39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8석을 확보해 양당이 설정한 목표치인 50석에 미치지 못했다.
이시바 총리는 비록 이번 선거엔 패배했지만 정부의 안정과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