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촨=신화통신) 닝샤(寧夏)가 지역 간 송전을 통해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응하고 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닝샤전력초고압회사에 따르면 18일 기준 닝샤~후난(湖南) ±800㎸(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를 통해 후난에 송전된 전력이 총 10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 연일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자 전력망 부하도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닝샤의 전력을 후난으로 송전하는 '닝뎬루샹(寧電入湘)' 프로젝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양극 저전압 운영에 들어갔으며, 400만㎾(킬로와트) 송전 능력을 갖춘 이후로 고부하 상태를 유지하며 가동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처음으로 400만㎾의 최대 출력 부하로 운영됐으며 17일에는 최대 출력으로 발전을 유지해 하루 송전량이 7천600만㎾h에 달했다. 후난 및 화중 지역의 전력 공급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닝뎬루샹'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사고황(沙戈荒,사막·고비·황무지)' 풍력·태양광 대규모 기지의 신에너지 송전을 중심으로 한 특고압 송전 통로이자 닝샤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전력 외부 송전용 핵심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전체 준공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시 송전 능력은 80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닝샤는 풍부한 풍력·태양광·화력 발전 에너지를 직류 송전 방식으로 화중·화북·화동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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