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일종의 정맥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에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흔한 질환으로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부전, 신장 기능 장애 등 심각한 질병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저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관람했을 때 찍힌 사진에서 발목이 눈에 띄게 부어 있어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외부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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