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젠지, MSI 2연패 위업…롤드컵 진출권 확보

선재관 기자 2025-07-14 16:45:05
'역대 3번째' 대기록 썼다 6.9억 벌고 롤드컵 진출권 예약 LCK 3라운드 23일 개막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코노믹데일리] 젠지가 T1을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연패를 달성하며 2025년 롤드컵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젠지의 이번 우승으로 LCK는 롤드컵 진출권을 추가 확보했으며 팬들의 시선은 다시 오는 23일 재개되는 LCK 3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젠지는 지난 1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SI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했다. 이로써 젠지는 SK텔레콤 T1, RNG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MSI 연속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젠지는 우승상금 50만 달러(약 6억9000만원)와 관련 상품 수익 일부를 받게 된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MSI 우승팀은 소속 지역 리그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당해 롤드컵 진출권을 자동으로 확보하는 특전을 받는다. 

젠지는 LCK 1·2라운드에서 18전 전승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약 4~5승만 추가하면 롤드컵 직행이 확정되는 만큼 사실상 롤드컵 진출권을 예약한 셈이다.

젠지의 MSI 우승으로 팬들의 시선은 다시 LCK로 향한다. LCK 3라운드는 오는 23일 개막하며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등이 속한 상위 5개 팀의 ‘레전드 그룹’과 하위 5개 팀의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2025년 LCK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결승전은 9월 2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