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에듀] "교육동행"… 미래 인재양성 강화 '인천시교육청'

권석림 기자 2025-07-09 16:10:00
초등학생 세계시민한마당 운영… '15×3=읽걷쓰 루틴 챌린지' 도입도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직업교육 혁신지구(i-RISE) 사업을 연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동행에 나섰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인하대학교와 인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i-Job 에듀 클러스터, i-RISE 사업)을 연계해 초·중·고교부터 대학, 산업체에 이르는 미래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단계별 진로 설계를 위한 협력 기반 강화가 목표다.

두 기관은 △중·고교와 대학 간 조기 진로 설계 협력 △신산업 직무 체험 강화 △산학연계형 진로 교육 플랫폼 구축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의 아이들이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 인천에서 일하고 세계로 뻗어나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관내 초등학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초등학생 세계시민한마당’을 이달부터 11월까지 20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양한 언어로 인천을 이해하고, 지구촌 문제를 탐구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시민교육 활동으로 운영된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화 다양성 이해, 지구사랑 포스터 그리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15×3=읽걷쓰 루틴 챌린지’를 보급했다.

15×3=읽걷쓰 루틴 챌린지는 ‘읽걷쓰’ 루틴 실천과 기록을 위해 개발된 자료로 ‘15×3’은 각각 15분 읽기(세상 읽기·자기 이해), 15분 걷기(사유와 성찰·신체·정신 건강), 15분 쓰기(실천적 글쓰기·공감과 연대)를 뜻한다.

교육과정 연계, 방학 중 실천, 동아리 및 가족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하루 45분, 읽걷쓰 루틴 실천은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