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

선재관 기자 2025-06-24 14:42:20
ESG 경영 내재화 속도…'책임 경영' 체계 고도화 '2035년 탄소 63% 감축'…ESG 보고서에 담긴 미래는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ESG 경영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공급망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 영역에 걸쳐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메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24일 발간했다. 2022년부터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ESG 경영 전략과 중장기 이행 계획,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한 점이 눈에 띈다. 위메이드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63% 감축하고 공급망 탄소 배출(Scope 3) 산정 범위를 8개 카테고리로 확대하는 등 탄소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다. 기존 ESG위원회 외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했다. 또한 부패 리스크 평가 체계를 구축해 윤리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수준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유연근무제 정착, 복지제도 강화, 인권영향평가 시행 등을 통해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핵심 인재를 확보 및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상세히 담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 현안과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