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경중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생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회원사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홍경표 경제분야 전문기자의 '글로벌 경제, 산업전망과 분석' 특강을 시작으로, 조은설 전문 MC의 진행으로 팀빌딩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회원사 간 친목을 다졌다. 이어 최경용 경중연 회장과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인사말과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만찬 및 교류의 시간과우수 진흥회/위원회 발표 및 시상도 진행됐다.
최 회장은 "경중연은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인력 지원, 수출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제품 개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끊임없는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동안 고생한 회원사들을 위한 자리로, 잠시나마 힘든 기억을 접어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많은 회원사들의 찬조 덕분에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었으며, 소중한 찬조금은 시상식 구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정부 지원금 확보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정부 지원 정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혁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특히 보조금 1억원은 매출 19억6000만원, 즉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글로벌화, 내수 시장 활성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연간 약 13조원(82개 사업)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앙 부처 전체로는 470개 사업에 31조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연구개발(R&D), 수출 바우처 등 인기 사업의 경우 15대 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선정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팁을 제시하기도 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연합회장배 골프대회'와 '연합회장배 등반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골프조는 엘리시안 C.C.에서 라운딩을 즐겼으며, 등반조는 한라산 정상조(성판악-백록담-성판악)와 산행조(어리목-윗세오름-영실), 체험조(비자림,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월정리 카페거리 등)로 나뉘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각 대회 시상식은 중식 장소인 이금돈지에서 진행됐으며, 골프대회에는 1000만원, 등반대회에는 500만원의 예산이 시상품으로 배정돼 풍성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골프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 우승, 준우승,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시상 내용이 마련됐고, 등반대회에서는 정상조에게 우승, 준우승, 철인상, 체험조에게는 우승, 준우승, 봉사상, 화합상, 포토제닉상 등이 수여됐다.
경중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워크숍을 통해 회원사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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