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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높은 제도적 개방으로 약 80개 시범 조치 시행

谢希瑶,方喆 2025-06-20 16:31:39
지난 2월 8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에서 촬영한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 연계 시범 사업 1년여 만에 80개에 달하는 시범 조치를 시행해 여러 성과를 거뒀다.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시범 사업 성과와 향후 시범 사업의 타지역 복제·확산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허 대변인은 화물 무역 자유화 및 편리화 향상에 있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실시 중인 통관 편리화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사전 등록·심사·승인 등을 통해 화물차 즉시 통과 및 하역을 실현케 했다. 이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글로벌 2위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의 국제환적센터를 유치했으며, 머스크 환적 화물이 항구에 도착해서 발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반이나 단축했다.

고표준 디지털 무역 규칙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아웃바운드 트래픽 네거티브 리스트가 대표적인 예다.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재보험, 국제 해운, 상업 무역 등 3대 산업에 집중해 데이터의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국경 간 이동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그 외 정부조달 개혁 추진을 위해 상하이 정부조달 플랫폼을 활용, 화물·서비스·건설 등을 아우르는 2천200여 개 조달 사업이 고표준 규칙에 따라 시행됐다.

허 대변인은 향후 상무부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경험을 지방 현황에 맞춰 적용해 제도적 개방 보너스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