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이하 참조은병원)이 18일과 19일 양일간 '2025년 제9회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환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한 환자와 직원의 인식을 높이고 치료 과정에 대한 참여와 설명, 공감의 실천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18일에는 병원 1층 외래와 병동에서 '치료결정과정 환자참여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과정에서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자신의 치료과정을 잘 이해하고 참여할 때 치료 효과가 높아지고 의료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병원 10층 아트리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원참여 환자경험 향상 캠페인'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직원들은 환자경험의 4대 핵심가치인 '공감, 배려, 존중, 경청'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평소 환자를 대할 때 잘 실천하고 있는 부분에는 "항상 그랬다" 스티커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에는 "지금부터 할게요" 스티커를 붙이며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참조은병원(병원장 원종화, 안준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자안전과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환자안전 문화가 병원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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