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美, 이스라엘에 여행금지령 내려..."현지 안보 상황 예측 불가능"

徐静,大卫·科恩/基尼图片社 2025-06-17 13:55:16
지난 16일 이스라엘 북부 도시 사페드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무장 충돌, 테러 및 내란 등으로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공지에서 '예측 불가능한' 이스라엘의 안보 상황을 이유로 미국 국민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안전 의식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의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등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에서 근무하는 미국 정부 직원에 대해서도 현재 이스라엘과 레바논, 시리아 국경 4㎞ 범위 내 개인 여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했다.

앞서 국무부는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중동 지역 안보 상황을 이유로 14일 미국 정부 직원 가족과 비상 인력이 아닌 미 정부 인력의 자발적 철수를 승인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13일 새벽부터 이란의 여러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이란 핵시설 및 군사 타깃을 폭격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이란은 여러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국경 내 여러 타깃에 보복 공격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