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아제약, 천안시와 종이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협약

안서희 기자 2025-05-28 11:00:05
재활용 전 과정 체계화…'선 순환 모델' 구축 추진
 
지난 22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종이팩 회수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대행(왼쪽에서 네번째)과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동아제약]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제약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 외 관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업무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업체가 회수한다. 회수된 종이팩은 별도로 선별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의 종이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한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의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와 함께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아제약은 재활용된 종이팩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