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신진(新津)구에 위치한 덩솽(鄧雙)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가 26일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청두 최초의 설비용량 10만㎾(킬로와트)/20만㎾h(킬로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가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청두(成都)전력공급회사에 따르면 덩솽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는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에 10만㎾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연간 약 6천만㎾h의 피크시 전력 조정량을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에 대해 청두시 경제정보국 관계자는 빠른 반응 속도, 높은 밀도, 우수한 정밀도 등 강점을 갖추고 있어 전력 수요가 높은 시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고장 발생 시 긴급 전력을 제공할 수 있어 신형 전력 시스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두시는 펑저우(彭州), 룽취안이(龍泉驛), 충저우(崇州), 신진, 솽류(雙流) 5개 지역에서 같은 규모의 에너지스토리지 프로젝트 건설을 동시 추진 중이며 펑저우 융딩차오(永定橋)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 역시 이미 검수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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