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현상 ABAC 의장 "대한민국 APEC, 실질 성과로 남길 것"

김인규 기자 2025-05-23 11:41:22
조현상 "APEC 경주 선언 주도"…기업인 목소리 전면에 정부에 ABAC 건의문 정책 반영 요청…7월·10월 베트남·부산 회의 주재
조현상 HS효성 부회상 [사진=HS효성]
[이코노믹데일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2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 올해 정상회의 기간에 채택될 ABAC 건의문이 국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개선 과제들이 다른 회원국들에서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 및 4차 회의를 주재하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4차례 ABAC 회의를 통해 모인 ABAC 위원들의 의견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ABAC 한국의 주도로 ‘APEC Business Travel Card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도출하겠다”며 “이번 대한민국 APEC을 그간의 APEC과 차별화해 이른바 경주 선언, 대한민국 선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