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빌보드 2025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Billboard’s 2025 Global Power Players)’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명단을 발표하며 SM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매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리더들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기존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서 올해 명칭이 변경됐다. 탁영준 대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장철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빌보드는 “SM이 월드 투어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 세계 28개 지역에서 총 43회 공연을 펼친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선보인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 싱글 ‘Ariana’(아리아나)가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 2위에 오른 것을 두고 “K-팝 모델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고 조명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THE CULTURE, THE FUTURE’를 발표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멕시코시티,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오는 6월 런던, 8월 도쿄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SM의 글로벌 행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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