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손보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35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337억원) 대비 19.67% 감소했다.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 올린 보험사는 삼성화재로 올해 1분기 60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020억원)보다 13.2% 실적이 하락했지만 5대 손보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131억원) 대비 10.6% 감소한 8163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손익도 5249억원으로 전년 동기(6201억원)보다 15.4% 줄었다.
현대해상은 실적 하락률이 제일 높았다.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30억원으로 전년 동기(4770억원) 대비 57.4% 감소했다. 장기·자동차보험 손익 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독감 재유행과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악화됐다.
DB손보,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도 각각 4470억원, 46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5.8% 줄었다.
반면 KB손보는 5대 손보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KB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135억원으로 전년 동기(2898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투자 손익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보험손익 손실을 방어한 결과다.
KB손보 관계자는 "계절성 피해, 지난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 제도 변경 기저효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장기 인보험 매출이 증가했고 대체투자 확대 등으로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순이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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