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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향후 10년 단위면적당 식량 생산량 7.8% 증가 전망

刘艺炜,喻菲 2025-04-22 18:03:55
3월 19일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더칭(德清)현 상바이(上柏)촌에 위치한 유채밭에서 작업 중인 드론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식량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중국의 농업 신질 생산력의 체계적인 혁신으로 단위 면적당 식량 생산량이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중국농업과학원(CAAS)에서 열린 '2025 농업 전망 회의'에서 발표된 '중국 농업 전망 보고서(2025~2034년)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은 꾸준한 현대화와 품질 개발을 통해 지난해 농업 공급 구조가 최적화됐다. 주요 성과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공급 증대와 13만9천 개의 신규 농작물 자원, 107만 개의 가축 유전 물질, 12만 개의 수생 유전 물질 수집을 꼽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농업 기술 개발과 인프라 건설이 강화되면서 63%의 생산성 증가를 견인했다. 우량 작물 품종 비중은 96%를 넘어섰고 농작물 재배 종합 기계화율은 75.4%에 달했다. 또한 533만㏊ 이상이 신규 개발∙업그레이드되어 고표준 농지 면적이 누적 6천667㏊를 기록했다.

중국 농업의 녹색 발전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가축 분뇨 활용률, 짚 이용률, 농업용 비닐 회수처리율은 각각 79.4%, 88%, 80%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향후 10년 동안 농업∙농촌 현대화가 기본적으로 실현되면서 식량과 중요 농산물 공급 보장 능력이 양적∙질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식량 재배 면적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오는 2034년에는 1억1천9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동시에 기술 발전 가속화, 높은 생산량, 스트레스 저항성 작물 품종 육성에 힘입어 식량 생산량이 2034년까지 1㏊당 7.8% 증가한 6천311㎏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은 1㏊당 각각 7천350㎏, 2천77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