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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ETF 규모 780조원 돌파...권익형 상품이 규모 확대 견인해

刘羽佳 2025-04-21 18:21:43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 전체 금융 시장의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4조 위안(약 78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체 시장 ETF 규모는 4조100억 위안(781조9천500억원)에 달했다. 그중 권익형 ETF가 규모 확대의 주력군으로 떠올랐다. 현재 ETF 상품은 주식, 채권, 상품, 화폐, 크로스보더 등 다양한 유형을 아우르며 이미 1천100개를 넘어섰다. 주민의 자산 배치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펀드회사의 간판. (사진/신화통신)

지난 2004년 말 중국에서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그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됐다. 2020년 10월 ETF 시장은 1조 위안(195조원)대에 진입한 후 2024년 9월 3조 위안(585조원)을 넘어 이번에 4조 위안(780조원)을 돌파하면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ETF 상품이 끊임없이 늘고 주민의 자산 배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량의 자금이 ETF 시장에 유입돼 ETF 시장 규모의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TF는 이미 공모펀드 분야 발전의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