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국제 중국어의 날' 행사, 한국외대에서 개최

陈怡,杨畅 2025-04-20 14:54:01

(서울=신화통신) 2025년 '국제 중국어의 날' 행사가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에서 열렸다. '중국어: 시공을 초월한 선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이훙거(艾宏歌)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 양재완 한국외대 국제교류처장, 나민구 한국외대 공자학원 원장 등과 양국 초∙중∙고∙대학교 교사 및 학생 200여 명이 참가했다.

19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국제 중국어의 날' 행사에서 참가 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외대 제공)

아이훙거 공사참사는 축사에서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중한 관계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 측이 중한 관계 발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어가 시공을 초월한 선물이자 중국과 세계 각국을 잇는 교량이라며 한국외대에서 개최한 '국제 중국어의 날' 행사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보다 증진하고 인문 교류 유대를 공고히 해 중한 민간 우호를 위해 새롭게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재완 처장은 한국외대가 줄곧 중국과의 협력과 교류를 중요시해 왔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중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측 협력과 교류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민구 원장은 전 세계에서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언어 중 하나인 중국어가 한국 청소년이 중국을 이해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고 짚었다. 한국외대 공자학원은 앞으로 언어 교육과 문화 교류에 계속 힘써 한중 우의와 이해를 증진하는 교량이 되겠다고 말했다.

19일 '국제 중국어의 날' 행사에서 공연 중인 학생. (한국외대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무용, 악기 연주, 태극권 등 중국 전통문화 공연은 물론 다도, 전지(剪紙·종이 공예), 서예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중한 교사,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자아냈다.